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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주화

일반적으로 기념주화(紀念鑄貨)는 국가적인 행사, 훌륭한 인물 또는 역사적 사건 등을
모든 국민과 함께 기념하거나, 공적을 기리고 이러한 내용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제조 발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일반주화(一般鑄貨)와 차이가 있다.
기념주화는 이외에도 자금조달을 위해서 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물론 각국에서 발행하고 있는 올림픽대회 기념주화 등의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이 경우 대회의 주최측은 기념주화의 발행을 통해 대회를 기념 또는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회 운영에 필요한 자금의 조달도
가능하게 된다.
기념주화는 일반주화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국내에서 무제한 통용되는 법화(法貨, Legal tender)로서의 자격이
부여된다. 다만, 기념주화는 소재 선택에 있어서 색상이 아름답고 변하지 않는 금, 은, 백금 등 귀금속을 사용하고 있으며 도안의
표현에 있어서도 예술적 측면이 보다 강조되는 등 주화의 품위를 제고시킴과 동시에 희소성 유지를 위해 발행량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주화와는 상이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기념주화는 실거래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사용되는 예는 거의 없어 교환의 매개 역할을 하는 화폐라기보다는 그 자체가 내재적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기념주화가 액면금액 이상의 프리미엄부로 발행되었거나 실제 시중에서의 거래가치(去來價値)가
액면가(額面價)보다 높아도 중앙은행이 교환해 주는 금액은 당해 기념주화에 새겨진 액면금액이라는 사실도 알아야겠다.
